당초 계획보다 타워 활차 조립 등 일부 공정 지연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조감도.© 뉴스1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식이 다음달 29일 청풍면 물태리 하부 정차장에서 열린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삭도 시험운행과 준공검사를 거쳐 내달 2일 케이블카를 개장하려 했으나 일부 공정이 늦어지면서 연기됐다.
삭도는 공중에 건너질러 설치한 강철선에 운반기를 매달아 화물이나 사람을 운반하는 장치를 말한다.
청풍호 케이블카는 민간자본 사업이다. 청풍로프웨이(주)가 4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6년 12월 20일 착공했다.
운행 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이다. 케이블카는 초속 5m 속도로 9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달한다.
고광호 관광미식과장은 “이번 케이블카의 개장은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