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평가를 실시하고 네이버와 카카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여한 통신·포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상파 방송3사와 이들의 자회사인 스포츠전문 케이블 TV 등 방송사 컨소시엄도 참여했다.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제시한 입찰 금액은 5년간 총 1100억 원(연평균 220억 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뉴미디어 중계권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뉴미디어 중계권은 TV 중계권과 별개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중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