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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총리, 브렉시트 미룰까…“난국 해결방법 없다”

입력 | 2019-02-26 10:58:00


테리사 메이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브렉시트 시행일(3월29일)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2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오는 26일 각료회의에서 브렉시트 시행 연기에 대한 논의를 제안하고, 이날 오후 의회에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도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을 전했다. 더선은 메이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 시나리오를 공식적으로 배제하자고 제안함으로써 브렉시트를 연기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안과 관련해 의회의 난국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말해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그러나 영국이 일방적으로 브렉시트 시행일을 연기할 수는 없으며, 영국이 요청하고 다른 EU 27개 회원국이 모두 찬성해야 가능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