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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과 기독교]기독교, 이 땅에 ‘생명의 꽃’ 피우다

입력 | 2019-02-27 03:00:00


광주 수피아여고의 3·1운동재연. 이 학교는 일제의 잔혹한 고문에 순국한 윤형숙 열사의 모교다. 동아일보DB

3·1운동 참여에 이어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1944년 감옥에서 순교한 주기철 목사.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 교회에는 ‘태극기 꽃’이 피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교회 십자가와 하나가 된 희망의 꽃이었다.

일제의 총칼에 무참하게 짓밟힌 고난의 꽃이었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기독교와 이 땅을 운명공동체로 묶어준 생명의 꽃이었다.

3·1운동 당시 경기 화성 제암리 교회 학살 사건 피해자(위)와 사진으로 찍어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선교사 동상.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 교회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살펴본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