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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잦은 휴가 탓에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육군 측은 지드래곤의 휴가 사용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육군 측은 26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지드래곤은 현재 일병이다. 진급이 누락된 이유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밝힐 수 없으며 진급이 누락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 진급된다”고 말했다.
육군 측은 지드래곤의 진급 누락이 잦은 휴가 탓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격·체력측정 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진급 누락 사유가 되고,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는 설명.
한편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일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배치된 지드래곤은 군 복무 11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병 신분이었다. 지드래곤의 동기들은 상병으로 진급했다.
해당 매체는 지드래곤의 진급 누락이 잦은 휴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지드래곤이 이날까지 364일을 복무했는데, 그 중 약 100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는 것.
매체는 지드래곤이 약 50일 이상을 연가 및 병가로 사용했고, 국군병원에서 약 40일 입원(외래) 치료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