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더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0-2로 뒤진 3회에는 맷 매길에 3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5회에는 트레버 메이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지난 25일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상쾌한 출발을 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이 됐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5-6으로 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