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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김태호 PD, ‘무한도전2’ 아닌 새 예능으로 컴백”

입력 | 2019-02-27 10:09:00

MBC © News1


MBC 측이 김태호 PD의 복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C 관계자는 27일 뉴스1에 “MBC가 광고주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김태호 PD가 후배 PD들과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태호 PD가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라며 “북한문화유산이나 국민펀딩창업, 소모임 그리고 유재석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태호 PD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MBC의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와 관련한 설명회에서 발제자로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방송광고의 장기계약을 위한 목적으로 광고주들에게 연간 방송계획을 설명하고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선보이기 위해 약 두달 정도 새롭게 돌아오려는 노력을 했지만 내부 시스템이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할 만큼 준비가 안 됐다. 돌아오려는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3월31일 무한도전‘ 종영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 중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빠르면 오는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