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직원과 함께 마약 투약 보도에 “부관참시 당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2019.1.30/뉴스1 © News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최근 마약 혐의로 구속된 강남 클럽 ‘버닝썬’ 직원이 과거 자신의 사위와도 마약 판매와 함께 투약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사위는 이제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반 국민”이라며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 사위는 딸과 교제하기 전에 큰 실수를 저질러서 이미 처벌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단지 정치인의 사위라는 이유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성기사의 대상이 되어 전 국민 앞에서 부관참시를 당하고 있다”며 “저도 공인이라는 이유로 수시로 악성기사에 이름이 등장하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무관한 일로 계속해서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는 공인의 입장과 지난날을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 가족과 어린 자녀들의 입장을 부디 헤아려 기사 작성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