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깃발 올려 자유우파 대통합 이루겠다”
“한국당, 정책정당·민생정당·미래정당으로 바꿀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확정 발표가 나자 손을 흔들고 있다. 2019.2.27/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4표를 득표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했다. 오 후보는 4만2653표로 2위, 김 후보는 2만5924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 당원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두 손에 받아 들었다”며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 8000만 겨레가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 승리와 영광의 그 날까지, 자유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그 날까지,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