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6대에 우선 적용
서울시는 다음 달 4일부터 9호선 일반열차에 객차 6량인 열차 2대를 투입하고 4월 말까지 점차 늘려 모두 6대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1∼8호선은 열차 1대가 8∼10량으로 편성되지만 9호선 일반열차는 객실 4량 열차만 운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일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을 개통하며 혼잡도 완화를 위해 급행열차는 18대 모두 6량 편성으로 했다. 그 결과 주요 역사의 급행열차 혼잡도는 163%에서 147%로 낮아졌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9호선 일반열차 25대 모두 6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교체가 끝나면 교체 작업을 위해 투입하던 열차 3대도 운행에 투입돼 배차 간격도 줄어든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