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국악방송
국악방송(사장 송혜진)과 KBS(사장 양승동)가 다음 달 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대한민국을 만든 노래들’을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백 년간 우리의 근현대 역사와 함께 한 노래들에 담긴 민족의 애환과 환희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90초 분량의 짧은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는 ‘대한민국을 만든 노래들’은 민족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민족의 노래 30곡이 선정돼 8월까지 방송된다.
첫 방송으로는 ‘유관순 열사가’와 ‘신흥무관학교 교가’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신흥무관학교 교가’는 민족을 구하고 독립된 새 나라를 만들자는 결의를 담고 있으며 후에 임시정부가 이 노래를 군가로 채택하여 널리 알려졌다.
박동실에 의해 창작된 것으로 알려진 ‘유관순 열사가’는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장단과 노래로 짜여져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총 30편 방영되는 ‘대한민국을 만든 노래들’은 국악방송 웹TV와 K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국악방송 라디오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