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어드판다
고도의 포토샵 기술로 마치 실제 모습인 양 감쪽같이 우리를 속이는 ‘가짜’ 사진이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다.
온라인잡지 보어드판다(BOREDPANDA)는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이 ‘진짜’라고 믿고 있는 ‘가짜’ 사진 여러 장을 소개했다.
먼저 인터넷에서 특이한 외양을 한 동물들은 많은 사랑을 받곤 하는데, 위 사진 속 고양이는 독특한 흰 눈썹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남성은 한 손엔 팬, 다른 한 손엔 뒤집개를 쥐고 밥을 볶고 있는데, 많은 양의 볶음밥이 팬 위에서 파도치듯 출렁이는 순간이 그대로 포착됐다.
하지만 이 역시 가짜다. 사진 속 볶음밥은 일본 도쿄의 한 조형물 가게에 있는 볶음밥 모형을 합성한 사진일 뿐이다.
사진 속 여성은 프론트 데스크로 보이는 곳에서 마치 개구리처럼 양 다리를 벌린 뒤 구부린 채 매달려 있다. 하지만 이 사진 역시 포토샵으로 일부를 합성하고, 일부를 지운 사진이다.
원본 사진 속 여성은 오른쪽 다리를 선반에 올린 채 왼쪽 다리로만 서있다. 이 사진에서 곧게 서있는 왼쪽 다리를 지우고, 대신 무릎을 구부린 다리를 합성하면 개구리 자세를 취한 모습이 된다.
일부 누리꾼들은 보고서도 “여전히 헷갈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왜소증을 앓고 있는 기린이라고 알려진 사진 역시 포토샵으로 정상적인 기린의 목과 다리의 길이를 줄인 가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