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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사형수가 마지막 남긴 말 “오딸라” 궁금증 더해

입력 | 2019-03-01 18:52:00

빌리 웨인 코블 (텍사스주 교정국)© 뉴스1


미국 텍사스주의 한 사형수가 처형되기전 마지막 남긴 말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등에 따르면 70세로 텍사스에서 가장 고령의 사형수였던 빌리 웨인 코블이 전날 밤 독극물 주입으로 생을 마감했다. 베트남 참전군인이던 코블은 1989년 파경난 처의 부모와 경찰관이던 처남을 살해해 악명을 날린 냉혈한이다.

그는 처형전 마지막 말이 없느냐는 집행관의 질문에 “오딸라 되겠다(That‘ll be $5)”고 답했다. 이어 아들을 비롯한 참관인들을 둘러본 후 다시 “오딸라 되겠다” 고 말했다. 그리고 참관인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잘 있게”한 후 잠에 빠져들었다. 잠든 그의 몸에는 독극물이 주입되고 11분후 사망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그의 수수께끼같은 말은 세인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미 현지언론들도 저마다 의미와 분석에 몰두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이름이 빌리인 그의 별명 ’5$ 빌‘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유추했다. 하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어 궁금증만 더할 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