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어깨 부상을 털어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반 노바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다. 후속 루그네도 오도어의 유격수 땅볼에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에 홈을 밟아 득점했다.
추신수는 6회말 공격 때 대타 헌터 펜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첫 시범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후 왼 어깨에 통증이 생겨 텍사스로 건너가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이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5-8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