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평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특별열차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현지시각으로 12시 30분 께 동당역에서 특별열차에 올랐다.
특별열차는 38분 께 서서히 움직이다가 멈추더니 10분 이상을 그대로 서 있다가 50분께 다시 출발했다. 특별열차가 멈춰서 있던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동당역에서 평양까지는 3800㎞가 넘는다. 경유지를 들르지 않을 경우 66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이 돌아가는 길에 중국 광저우나 남부 개혁개방 도시를 둘러볼 지,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날 지, 곧장 평양행을 택할 지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