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관련 심경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6일 오후 팬카페에 “한달여 간의 기간 동안 나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안 좋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에 있다”며 “SNS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내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소속사는 거절했고 오늘 기사가 나가게 됐다”고 적었다.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면서도 “마음을 다치게 될 팬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 많이 고민했고 순수히 나와 팬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내고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그룹 ‘빅뱅’ 승리(29)의 소개로 홍콩의 40대 여성을 만났으며, 이 여성은 여러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M은 “강다니엘이 보낸 내용 증명은 전속 계약 해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서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이 있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기록,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월31일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다른 멤버인 윤지성(28)과 함께 MMO엔터테인먼트를 떠나 LM에 새 둥지를 틀었다. LM은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전담팀을 꾸려 집중 서포트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다니엘은 4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