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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분쟁 강다니엘 “개인SNS 개설…진실 알릴 것”

입력 | 2019-03-04 00:32:00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관련 심경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6일 오후 팬카페에 “한달여 간의 기간 동안 나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안 좋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에 있다”며 “SNS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내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소속사는 거절했고 오늘 기사가 나가게 됐다”고 적었다.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면서도 “마음을 다치게 될 팬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 많이 고민했고 순수히 나와 팬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며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해준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버틸 수 있었다.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믿어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내고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그룹 ‘빅뱅’ 승리(29)의 소개로 홍콩의 40대 여성을 만났으며, 이 여성은 여러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M은 “강다니엘이 보낸 내용 증명은 전속 계약 해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서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이 있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기록,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월31일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다른 멤버인 윤지성(28)과 함께 MMO엔터테인먼트를 떠나 LM에 새 둥지를 틀었다. LM은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전담팀을 꾸려 집중 서포트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다니엘은 4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