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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부에 토네이도 경보, 피닉스시 일대 큰 피해 예상

입력 | 2019-03-04 07:08:00

앨라배마~ 조지아주 일대 포함될 듯




미 국립기상청의 한 기상학자는 3일(현지시간) 남부 앨라배마주의 조지아주 접경지대에서 토네이도가 연이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주 경계선을 따라 “심각한”피해가 여러 곳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레디스 와이어트 기상연구관은 이 일대의 레이더와 동영상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앨러배마주 스미스 스테이션 일대에는 3일 오후 늦게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심한 피해를 입었거나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고는 없다.

그러나 기상청은 3일 앨라배마주의 피닉스 시와 여기에서 동쪽으로 160km떨어진 조지아주 메이컨에 이르는 주 경계선 일대에 일련의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이 같은 기상 이변은 다음 날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토네이도 경계령이 내려진 곳은 조지아주의 에이선스, 오거스타, 사밴나 지역 일대의 대부분이다.

토네이도 경보지역은 사우스 캐롤라아나주의 찰스턴과 콜럼비아 같은 대도시까지 포함되어 있다.

【피닉스( 미 앨라배마주) =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