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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집단폭행’ 신고자 김모씨, 고소인 조사 광수대 출석

입력 | 2019-03-04 10:35:00

버닝썬 각종 의혹 촉발…강남서에서 이관뒤 첫 조사
“클럽 직원 등 불상의 인물들이 집단폭행” 주장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폭행당한 뒤, 경찰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김모 씨가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로 소환되고 있다. 2019.2.1/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모씨(29)가 폭행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의 가드를 비롯한 불상의 직원들이 자신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며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논란의 시발점이 된 해당 사건과 강제추행 사건은 당초 클럽 관할 경찰서인 서울 강남경찰서가 담당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24일 해당 사건의 수사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광수대로 이송했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하고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