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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6일 결혼하는 정지원 KBS 아나운서는 멘사 회원으로 유명하다. KBSN에서 ‘야구 여신’으로 활약했던 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엘지팬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4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독립영화 감독인 5세 연상 신랑과 다음달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년 교제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09년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사인 OBS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이직한 KBSN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를 맡으며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했다. ‘뉴스1’ ‘톱밴드3’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의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5년 ‘비타민’에서 멘사 회원 서류를 공개하며 아이큐 156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광희는 “몸매도 미모도 모두 뛰어나며 아이큐 156의 멘사 회원”이라고 칭찬했다.
논란이 일자 정지원 아나운서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었지만, 좀 더 신중하지 못했던 점, 한 번 더 확인하고 빨리 대처하지 못한 점 모두 제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며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부족함을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