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국회 시사회 참석
“유관순 열사 숭고한 정신 기리는 일, 우리의 엄중한 책무”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3.4/뉴스1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시사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문 의장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을 언급하면서 ”그 비장하고 숭고했던 조국애에 가슴이 뜨겁고 숙연해진다“고 했다.
또한 ”3.1 운동은 침략국의 폭압에 비폭력 평화정신으로 저항하며 민족의 항일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민주와 자유,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내려 했다“며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인 위대한 역사이며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고귀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3.1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일은 우리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무“라며 ”오늘 시사회를 통해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