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음식 받고 직원들과 식사… 셀카 촬영 요청에도 기꺼이 응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4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점심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에 있는 구내식당을 방문했다. 그룹 임원들과 식당을 찾은 신 회장은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줄을 서 음식을 받은 뒤 직원들과 함께 식사했다.
신 회장은 별도로 마련된 임원용 테이블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 직원들과 함께 앉았다. 일부 직원의 사진촬영 요청에 기꺼이 응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구내식당은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케미칼 등의 롯데 계열사가 함께 사용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특별한 약속이 없으실 때는 구내식당에서 종종 식사를 하신다”면서 “일반 직원들과 소통하는 회장님의 방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