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이사장 1인시위 “차량2부제 시행·석탄화력 중단”
수도권에 사상 처음 엿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6일 오전 서울 도심(왼쪽)이 희뿌옇게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인 제주시 하늘 모습. © News1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공동대표인 최열 이사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면서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 국내 미세먼지 배출 원인을 제거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제주도에서도 사상 최초로 이 조치가 발효됐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15일 발효된 미세먼지특별법은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소극적”이라며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 국내 미세먼지 배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News1
그러면서 정부에 Δ비상시 공공기관뿐 아니라 모든 차량의 2부제 시행 Δ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석탄화력 가동 중단·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 상향 Δ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임시휴교·재택근무 권고 등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