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 © News1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 © News1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 © News1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데뷔했다.
4일 첫 미니앨범 ‘꿈의 장: STAR’를 발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를 비롯해 ‘Blue Orangeade’, ‘Our Summer’, ‘Cat&Dog’, ‘별의 낮잠’ 등 수록곡들을 음원 차트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이루며 가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론칭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히트 그룹’ 방탄소년단을 만들어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제작하는 아이돌인 덕. 이들의 데뷔 소식이 알려진 뒤 국내는 물론 해외 K팝 팬들까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주목했다. 이에 정식 데뷔 전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인트로덕션 필름과 퀘스처닝 필름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6400만 뷰를 돌파했고, 티저 영상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한 해 한 해 수백 팀이 데뷔하는 가요계에서 대중에게 팀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건 쉽지 않은 일. 그러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많은 장애물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이는 분명 유리한 점이다.
그러나 마냥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으로서,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서 생기는 단점도 존재한다. 앞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활동을 진행하면서 소속사 유일한 아이돌 선배인 방탄소년단과 비교될 가능성이 높다. 대중 역시 그렇게 바라볼 수밖에 없고, 이것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방탄소년단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빨리 찾고, 대중에게 다른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압박감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음 과제가 됐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대중에 알려진 이들은 제1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