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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파 카슈미르 갈등 지속…이번엔 수류탄 테러

입력 | 2019-03-07 17:44:00

“18명 부상중 4명 위독…괴한, 버스로 수류탄 투척”
지난달 14일 자살폭탄 테러 이후 양국관계 악화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지인 카슈미르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1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앙터미널에 주차돼 있던 버스 밑으로 수류탄이 굴러오면서 약 1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4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잠무에서 파키스탄 펀잡주 파탄코트로 버스가 막 출발하려던 참에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4일 자살폭탄 테러사건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가운데 일어났다.

당시 사건 발생 직후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단체 ‘자이쉬 에 무함마드’(JeM)가 공격 배후를 자처했지만, 인도는 파키스탄 정부를 실제 배후로 여기며 파키스탄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양국은 1947년 독립 후부터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놓고 대립해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