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3번째 등판한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열리는 캔자스시티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2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첫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앞선 2경기보다 더 많은 이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다가오면서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서 류현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이날 커쇼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 수 없다면 류현진을 내세워야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건강할 때 류현진은 뛰어난 선발 투수고 2018년 평균자책점 1.97로 맹활약했다. 커쇼가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등판시켰다”며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