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8일(현지시간) 영국에 교착 상태에 빠진 브렉시트 협상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대표는 지난 며칠 간의 실무협상 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이 합의를 이룬 상태에서 EU를 떠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집중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이 EU 규정에 얽매이도록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북아일랜드 간 국경 문제가 해결될 것에 대한 법적 재보장을 추구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앞서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또다시 거부하면 영국은 EU를 결코 떠나지 못하고 EU에 남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런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