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홈구장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에서 총 6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2회초 프랭크 스윈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류현진은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 카일 이스벨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테런스 고어를 루킹 삼진, 캠 갤러거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선 메리필드가 기습번트를 시도했지만 류현진은 침착하게 공을 잡아 1루에 송구,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4회초 마운드를 데니스 산타나에게 넘겼다.
한편 다저스는 1회말 A.J. 폴락의 2점포, 2회말 작 피더슨의 솔로포에 힘입어 4회초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