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넘어야할 과제 많아…국민의 삶 책임 국회에 있어"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주년을 맞은 10일 자유한국당의 탄핵 부정과 사면 주장에 대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에 많은 충격과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나간 불행의 역사를 반복하기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적 가치를 국민과 국회가 몸소 확인한 사건”이라고 규정한 뒤 “이로 인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지평을 더욱 넓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처럼 열린 3월 국회에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생법안을 통과시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