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김도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가 국내·외를 오가며 치른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 없이 비겼다.
울산은 1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원정 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울산은 전반 초반 천금과 같은 페널티킥 찬스를 놓쳐 더욱 아쉬움이 짙었다.
1일 수원 삼성을 2-1로 격파한 울산은 6일 시드니FC(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데 이어 강원 원정에서도 득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 고개를 숙일 틈이 없다. 울산은 쉴 틈 없이 ACL 홈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상하이 상강(중국)이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팀이다. 김 감독은 “강원 원정에서 골을 얻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를 가져가려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홈에서는 더욱 집중해 잘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춘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