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간) 베트남 중부 빈투언성 판티엣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30인승 버스가 교통사고로 전복됐다. 외교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로 가이드를 겸하던 베트남 운전사가 숨졌으며 5세 어린이를 포함한 한국인 관광객 7명도 골절과 열상 등 부상을 당했다. 베트남에서는 올 1, 2월 28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356명이 사망했다. 지난달에도 한국인 17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트레일러트럭과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판티엣=신화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