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배우 박희순이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희순은 10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서장훈은 영화 ‘썬키스 패밀리’를 언급하며 “실제 부부 생활과 비슷했느냐”고 박희순에게 물었다. 이달 개봉을 앞둔 ‘썬키스 패밀리’에서 박희순은 결혼 20년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는 준호 역을 맡았다.
그러자 MC신동엽은 “예전에 인터뷰 기사 보니까 (박예진이) 웃겨서 결혼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희순은 “웃기다기보다는 유머코드가 잘 맞는다. 예전부터 바라던 결혼 상대가 ‘유머코드가 맞는 사람’이었다”며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안 웃는데, 우리 둘만 아는 공감대가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011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5년 6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