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을 언급한 것을 두고 “100% 언론 보도에 기초해서 한 것이다.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알기로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그럼에도 그런 사태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다). 협상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언론에 나오니까 걱정돼서 한마디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7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장거리 로켓 발사장이 정상 가동이 가능한 상태로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