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에서 차량을 이용해 광주로 출발할 계획이다. 전 전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반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12·12쿠데타와 5·18민주화운동 당시 내란 등의 혐의로 1996년 12월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지 23년 만에 다시 형사재판 법정에 선다. © News1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인 전두환씨가 탄 차량이 11일 낮 12시17분쯤 광주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32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준비된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에 올라타 광주로 출발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