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서울 대학로에 2월 15일 개관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서경대 제공
서경대(총장 최영철)가 공연예술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세웠다. 개관식은 지난달 15일 김성민 법인 이사장과 최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센터는 대지 면적 1320m²(약 400평), 건축 면적 6270m²(약 1900평),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다. 500여 석 규모의 첨단 공연장을 비롯해 스튜디오, 중극장, 소극장, 영상실습실, 무용실, 합주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어 연극, 뮤지컬, 전시회, 음악회, 영화상영, 뷰티서비스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가능하다.
서경대에는 실용음악학과, 공연예술학부, 영화영상학과, 음악학부, 디자인학부, 무용예술학과, 뮤지컬학과 등 예술대학 소속 7개 학과(부)와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등 미용예술대학 소속 2개 학과가 있다. 이들 예술분야 9개 학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실무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하고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HUB)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는 연기, 모델연기, 무대기술, 무대패션 등 4개 전공 간 협업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실무 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영화영상학과는 모든 영화영상 제작과정을 혼자서 수행할 수 있는 1인 제작 시스템을 운영하고 매 학기 1인 1작품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인 내러티브 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 등 다양한 형식의 영화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음악학부는 엄격한 전공교육에 생동감이 살아 있는 현장교육을 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음악학부에서 사단법인으로 운영하는 ‘서경뮤직소사이어티’와 ‘서경뮤직스쿨’ 등을 통해 많은 대외 연주 및 사업 참여 경험을 갖게 하고 있다.
디자인학부는 시각정보디자인과 생활문화디자인 등 두 개 전공이 하나의 학부로 구성돼 있어 전공 간 교육과정 연계가 활발하다. 수업 외에도 활발한 공모전 출품과 프로젝트 유치 등을 통해 산학 연계활동을 보다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용예술학과는 순수 무용 지도자뿐만 아니라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생활무용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무용단체 및 창업 등 무용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실용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특성화, 실용화된 교과목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