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찾는 산학협력의 메카 대구한의대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진행. 학생들이 산업연계 활성화 교육을 통해 개발한 시제품을 변창훈 총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이 산업연계 활성화 교육을 통해 개발한 시제품을 변창훈 총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체결식. 학생들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체결식.
더 플러스 빌리지는 대학의 공간과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고, 대학의 교육과정에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수요·공급자 간 협업체계를 굳게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올해 2월 미래산학융합본부를 총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본부 산하에 산학협력단과 취·창업지원단을 만들었다. 또 대학의 특화분야별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사회협업센터(RCC)를 설치해 해당 분야 산학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산학협력을 위한 심포지엄과 전문위원 위촉식.
대구한의대는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 분야 대통령상, 2018 진로취업지원 우수대학(교육부장관상), 2018 교육기부대상 등을 잇따라 수상할 정도로 높은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 같은 교육역량에다 더 플러스 빌리지 운영시스템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플러스(PLUS)형’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플러스형 인재는 △문제해결 역량 △현장경험 교육 △산업 활용 능력 △사회적 기여 역량등을 갖추고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플러스형 인재 육성은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배우며, 산업에 활용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인 셈이다.
올해로 건학 60주년을 맞는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산업화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1997년 화장품약리학과 개설이 대표적인 성과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학교기업 화장품공장을 설립해 중국과 태국 등지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R&D 기반 조성을 위해 국제규격을 갖춘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연내 완공 예정)를 학교에 유치하고 DHU기술지주회사(2017년) 및 자회사 10곳을 설립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자산의 산업화와 기업이전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대표 화장품 브랜드 클루앤코(CLEWNCO)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산업 연계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K-뷰티융복합사업단을 교내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