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수준을 보인 11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정부가 미세먼지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는데 대해 국민의 절반 가량이 아동,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 지급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아동과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무상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0.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무상 지급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25.1%, ‘모든 국민에게 무상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22.2%, ‘모름·무응답’은 2.4%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지급 반대’ 여론이 각각 47.6%과 41.5%로 우세했다.
또한 대구·경북에선 ‘모든 국민’과 ‘취약계층 중심’이,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취약계층 중심’과 ‘지급 반대’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3%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