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상품의 목표 비율을 지난해보다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행정지도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상품 비중을 은행은 45%에서 47.5%로, 보험사는 30%에서 40%로 올리도록 했다. 또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은 은행과 보험사 모두 55%로 정했다. 이 행정지도는 다음 달 만료돼 당국은 새로운 관리 목표를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관리 비중을 지난해 목표보다 높일 계획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