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 선정… 업체당 최대 3500만원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하나로 경기북부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청정연료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벙커C유나 고형연료(SRF) 사용 보일러를 액화석유가스(LPG)용 등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7억 원을 들여 양주 포천 연천 등지의 20개 업체에 각각 최대 35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13개 업체를 지원한 결과 이들 업체 보일러에서 배출한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오염물질이 전년보다 81% 줄었다.
도는 2022년까지 경기북부 200여 업체의 보일러를 교체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2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