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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가수 정준영과 관련한 의혹에 자신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홍기는 1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는 글과 함께 집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 상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이홍기가 전날 불거진 정준영과 관련한 불법 촬영 영상 공유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일상적인 사진을 올렸다고 해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여성과 관련된 부적절한 영상을 불법으로 찍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직접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또 룸살롱에서 여성들과 신체 접촉 영상도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수시로 올렸다고 전했다. SBS는 확보한 대화 내용이 지난 2015년부터 약 10개월 가량의 분량에 이르며, 피해 여성은 일단 10명으로 파악됐고 더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SBS가 공개한 단체 대화방 관련 화면에 ‘가수 이OO’도 등장했고 이를 두고 이홍기가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하지만 이홍기는 “걱정말라”라며 자신은 이번 논란과는 관련이 없음을 간접적이면서도 당당하게 알리는 듯한 모습은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