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시민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특정 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불시에 조사원이 지정 차량 833대에 탑승해 노선별 기점에서 종점까지 운행 전 과정을 조사한다.
점검 사항은 무정차, 급출발, 급정거, 급제동, 과속·난폭운전 등 시내버스 이용 편의 만족도와 교통법규 미준수 등 안전운전 만족도, 승객에 대한 응대, 승무원 복장 착용 상태 등 승무원 친절도 등 3개 분야 8개 항목이다.
시는 조사 결과 불친절, 준법 분야 미준수 승무원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시정 및 특별 관리를 통보하고 친절 승무원에겐 포상한다. 우수 업체는 연말 경영평가에 반영해 특전을 준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