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을 위해 현직 소방관이 수학여행을 함께 간다.
부산시교육청은 12일 부산시소방재난본부와 ‘119 안심 수학여행 사업’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응급구조사 등 안전 관련 전문자격을 가지고 있는 소방대원들이 수학여행 사전 교육을 비롯해 출발일 안전 점검, 숙소 생활과 야외활동 안전 관리,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등을 맡게 된다.
부산시소방재난본부는 시범 운영하는 학교별로 소방대원 2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응급처치용 의약품과 긴급구호 장비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대상 학교 선정과 수학여행 현황 파악, 소방대원 동행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