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개그우먼 김미화(55)가 유산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김미화는 12일 방송된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김미화는 개그맨 김한국과 ‘쓰리랑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0년 ‘KBS 코미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데 녹화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녹화를 하면서 6개월 된 아이를 뱃속에서 잃었다”며 “밧줄 타고 뛰어내리는 역할도 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화는 “두 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는 무리를 했다. 낳을 때까지 하혈을 했다. 그 불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친정엄마가 고생이 많으셨다. 누워서 대소변을 다 받아내셨다”라고 토로했다.
김미화는 1986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이후 가수 홍서범의 소개로 한 대학교수를 만나 2007년 재혼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