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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측 “정준영 관련 루머, 심각한 명예훼손…법적대응” 강경

입력 | 2019-03-13 10:32:00

오연서. 사진=동아닷컴DB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휘말린 여성 연예인들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배우 정유미(35)와 이청아(35)가 이른바 지라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밝힌 가운데 오연서 측도 단호한 대처를 공지했다.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유포 중인 당사 소속 배우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의 무분별한 확대로 배우의 심각한 명예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작성, 게시, 유포자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적 대응 및 소속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에는 ‘정준영 영상유포 피해 연예인 리스트’가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촬영 및 동영상 유포 카카오톡 대화방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공한 방정현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 떠돌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라시 내용을 보았고, 여러 이름을 보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실제 해당 여성들과 관련된 영상이(입수한 자료에) 단 한개도 없음을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