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의 1차 소견 ‘화재사’…화재 전 부부 다툼 진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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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51분쯤 강남구 일원2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약 40분 지난 6시36분쯤 완진됐다. 이 사고로 A씨(53·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부인과 자녀 등 3명도 연기를 마셔 이 중 자녀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의의 1차 구두소견은 화재사로 나왔다.
경찰은 화재 전 부부의 말다툼이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한 후 A씨가 홧김에 화재를 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며 “정확한 부검 결과와 합동감식 최종 결과를 받아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