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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위안이 될 마지막 선물 같은 곳 “히스토리움”

입력 | 2019-03-13 17:05:00

사진제공= 히스토리움


시대가 변하면서 화장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봉안시설에도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히스토리움은 기존 봉안 시설의 수많은 문제점과 단점을 보완했다.

예를 들어 기존 봉안당은 손바닥 크기에 출생과 사망도 적을 곳이 없어서 봉안함에 적었다면 히스토리움은 출생과 사망뿐만 아니라 약력, 가훈이나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말들까지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두 번째는 기존 봉안당은 사진 몇 장만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면 히스토리움은 그 크기의 13배가 넘어 애장품, 소장품 등을 전시할 공간이 충분하며 개별전원이 들어와 동영상과 디지털액자 전기가 들어가는 모든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수목장은 한때 많이 유행했지만 우리나라 사계절에 영향을 받은 흙의 상태에 따라 봉안함으로 물, 벌레, 여러 가지 오염 물질들이 들어간다. 히스토리움은 항온, 항습은 물론 내진 특 등급으로 고인을 최우선으로 뒀다.

기존 봉안시설은 실마다 문이 없어 수많은 봉안함을 보고 고인에게 가야만 하는 무겁고 슬픈공간으로 가고 싶어도 쉽게 가지지 않는 곳이었다면 히스토리움은 실마다 문이 다 설치돼 있고 벽면으로는 미술 작품이 복도에는 조각 작품이 층별로 다 전시 될 예정이다.

또한 조각공원을 비롯해 물의 정원까지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까지 열리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아이들도 기념관에 가듯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인을 추억하고 회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수도권에 위치한 히스토리움은 접근성까지 뛰어나 강남에서 한 시간 이내 분당에서는 15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이고 6개의 고속도로와 논스톱으로 연계돼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