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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건물붕괴로 최소 8명 사망 37명 구조 발표

입력 | 2019-03-14 05:27:00


13일 나이지리아의 옛 수도 라고스에서 발생한 3층 건물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산 채로 구조됐다고 나이지리아 국가재난관리국의 이브라힘 파린로예 대변인이 밝혔다.

파린로예 대변인은 그러나 죽거나 구조된 사람들 가운데 어린이가 몇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라고스에서는 3층이 초등학교로 사용되는 건물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 매몰됐다.

붕괴 당시 학교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약 10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히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매몰됐는지, 또 1, 2층에 있는 일반 시민들은 또 얼마나 많이 매몰됐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8명의 사망자 수를 발표하기 전까지 사망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구조 소식만 강조했다.

한편 수백명의 시민들이 굴삭기 등을 동원해 잔해 더미를 뒤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운데 생존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은 밤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