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29)도 가수 정준영(30)의 ‘몰카 공유 카카오톡 단체방’ 멤버로 의심 받고 있다. 14일 SBS TV ‘8시뉴스’는 이종현이 정준영과 카톡방, 일대일 채팅방에서 몰카 영상을 받아봤다고 보도했다.
특히 여성을 물건 취급한 흔적이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라고 적었다.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고도 했다. 죄책감 없이 막말을 내뱉었다.
또 ‘8 뉴스’는 밴드 ‘FT아일랜드’ 최종훈(29)도 2016년 4월 잠들어 있는 여성 사진을 몰래 촬영해 공유했다고 했다. 카톡방 멤버들은 해당 여성을 두고 비하 발언을 일삼았다.
두 사람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FNC는 두 사람에 대한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12일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13일 최종훈이 패거리의 카톡방에서 2016년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 뒤 경찰을 통해 언론 보도를 무마했다는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꼬리를 내렸다. 14일 최종훈이 연예계 은퇴를 한다며 관리를 소홀하고 제대로 진위를 확인하지 못한 본인들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종현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