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수사 경찰도 외압받은 바 없다고 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수사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자신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압을 행사한 적도, 수사에 관여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시 경찰 수사 책임자도 수사 과정에서 경찰 내부이든 외부이든 외압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의원은 “(민정수석 당시) 차관은 고위공직 후보자이기 때문에 인사 검증을 한다. 인사 검증을 할 때 중요한 비리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1차적으로 확인했다”며 “그런데 경찰에서 들은 얘기는 공식적인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회신 받았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저는 8월 초에 그만두고 나왔기 때문에 검찰 수사 중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