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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아내 김우림 ‘남사친’에 귀여운 질투

입력 | 2019-03-19 00:36:00


‘동상이몽2’ 캡처

‘동상이몽2’ 정겨운이 귀여운 질투를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정겨운은 아내 김우림의 ‘절친’들을 집에 초대했다.

정겨운은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다 “처음에는 질투가 엄청 났다”고 말했다. 김우림은 “문제의 남1 때문이냐”고 물었고, 그의 정체는 ‘남자 사람 친구’임이 드러났다.

이후 김우림의 친구들이 등장했다. 김우림은 “예고 시절 다 음악 전공을 해서 만난 친구들이다”고 설명했다. 세 명의 여자 친구들과 청일점 형곤이 나타났다. 정겨운은 “형곤이도 왔냐”면서 의미심장한 멘트를 해 웃음을 샀다.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집들이 음식을 맛본 친구들과 게임에 돌입했다. 마피아, 몸으로 말해요, 카드 게임 등을 자주 한다고. 10살 연상인 정겨운은 세대 차이로 인해 적응하기 힘들어 하며 폭소를 안겼다.

이날 친구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준비해 왔다. 정겨운이 손을 올리자, 한 친구가 “결혼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정겨운은 담담하게 “없다”고 답했지만, ‘거짓’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정겨운은 고통을 참으며 ‘진실’인 척해 웃음을 더했다.

노래 맞히기 게임에서 정겨운은 가물가물한 기억력으로 고전했다. 친구들이 최신 곡들을 맞힌 가운데, 정겨운은 H.O.T.의 ‘위 아 더 퓨쳐’를 정답으로 외치고 춤 실력을 뽐냈다. 그는 물 만난 듯이 그 시절 퍼포먼스를 소환해 웃음을 샀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에서 라이머는 아내 안현모에게 미안함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SBS 기자를 7년 하다가, 이제 자기가 원하는 삶을 만들고자 정든 회사를 나온 거 아니냐”며 “꿈을 품고 무언가 하려던 찰나 3개월 만에 날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유학, 여행도 가고 싶었던 사람을 내가 확 낚아채서 집에 두게 됐으니까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현모는 “난 든든하게 믿어주는 내 편이 있어서 모든 일을 더 잘하게 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동상이몽2’ 캡처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육아 전쟁으로 지친 모습이었다. 카페에 나갈 시간도 없는 두 사람은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내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이들 부부는 네 번의 데이트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각자 남다른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재미를 더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