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부터 수술실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전국 최초로 환자의 동의 아래 수술실 CCTV를 가동하고 있다.
도는 이달 말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 보안성을 검토한 뒤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수술실 CCTV는 환자가 동의하면 수술 과정을 촬영하게 된다.
지난달 안성병원이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수술 834건의 63%인 환자 523명이 CCTV 설치, 촬영에 동의했다. 지난해 10월 53%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